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㈜하인스, EcoVadis ‘실버’ 등급 획득…환경부문 ‘조치 지표’ 만점

https://v.daum.net/v/20250808143002421

위생소독기 전문 제조기업 ㈜하인스가 세계적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“에코바디스(EcoVadis)”로부터 ‘실버(Silver)’ 등급을 획득했다. 6일 평가대응을 맡은 KIS(K-ESG 기준평가원)에 따르면, 이번 평가는 26~99인 규모 일반복합기계 제조업 산업군 내 국내 상위 3위에 해당하는 성과다. 해당 산업군에서 골드 등급은 단 한 곳, 실버 등급은 하인스를 포함해 두 곳뿐이다.

㈜하인스는 환경(Environment), 노동·인권(Social), 윤리(Ethics), 지속가능한 조달(Sustainable Procurement) 등 4대 핵심 영역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으며, 특히 환경부문에서는 성과 중심의 ‘조치 지표’에서 만점을 기록했다. 수십 개 항목에 걸친 실사 수준의 환경 데이터가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.

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하인스는 ▲대기오염물질 실시간 모니터링 ▲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및 MSDS 비치 ▲자원 재사용·폐기물 분리 시스템 구축 ▲친환경 대체 원료 사용 등 전 과정에 친환경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. 또한 ▲유해물질 노출 저감 ▲에너지 효율 설비 도입 ▲저소음·저진동 장비 운영 등 환경 리스크 예방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.

이 같은 체계적인 ESG 경영은 최근 성과로 이어졌다. 하인스는 2023년 업계 최초로 ESG 경영선포식을 열었으며, 2024년 1월에는 국제 표준(GRI, UNGC, SASB, TCFD)에 맞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영국 어카운트빌리티 ‘AA1000AS’ 제3자 검증까지 완료했다. 같은 해 ▲모범납세자 표창 ▲ESG 우수기업 인증 ▲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수상 등 각종 성과를 거뒀고,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인천대학교 발전기금도 기탁했다.

박근영 ㈜하인스 대표이사는 “이번 실버 등급은 당사의 ESG 실행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”라며 “상위 5% 내 골드 등급 획득을 목표로 ESG 전략을 더욱 고도화하겠다”고 밝혔다.

정순옥 KIS 대표원장은 “㈜하인스의 ESG 활동 전반을 엄격히 평가했다”며 “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골드 등급 달성을 위한 실행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
[인천일보] 유철희 기자 yoo@incheonilbo.com

2025.08.0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