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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주)하인스, ‘에너지 절감·살균 성능’ 두 마리 토끼 잡았다

https://n.news.naver.com/article/421/0008243782?sid=102

(인천=뉴스1) 정진욱 기자 = 주방기기 전문 기업 ㈜하인스가 전력 효율성과 위생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린 소독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.

하인스는 자사 주방기구 소독기에 열 순환 구조를 개선한 특허 기술(특허 제10-2024-0158074호)을 적용해, 최대 38.4%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.

이 기술은 공기 내 열을 순환시켜 히터의 소비 전류를 줄이는 방식으로, 전력 저항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전류 소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.

성능은 국가공인 인증기관의 시험 결과로 입증됐다. 지난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동일 환경에서 시험한 결과, 기존 제품 대비 3시간 가동 시 전력 사용량이 최대 38.4%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.

하인스는 위생성과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. 새 소독기는 자외선(UV-C) 살균뿐 아니라 플라스마 이오나이저 제균 기술을 적용해 공기 중 바이러스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. 여기에 더해 스마트 터치 디지털 컨트롤러, 시력보호형 투시창, 고급스테인리스 바디, 자동제어 안전장치 등도 탑재했다.

하인스는 현재 ISO 9001/14001, FDACEFCC 등 국내외 인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, 정부조달 등록 기업, 이노비즈 인증기업, GMP 인증 제조사로도 등록돼 있다.

하인스 관계자는 “이 제품은 고무장갑, 칼도마, 앞치마, 조리도구 등 다양한 주방용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”며 “감염병 예방과 탄소배출 저감, 전력 사용 절감 효과로 국가 예산 절감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”이라고 말했다.

이어 “에너지 절감과 위생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제품은 경쟁력이 높다”며 “공공기관과 단체급식 시장에서도 수요가 늘어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정진욱 기자 (onething@news1.kr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