폐암 유발 '조리흄(Cooking fume)'과 건강 지킴이 조리기기 출시로 관심을 끌고 있는 ㈜신성하인스가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.

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염태영 경제부지사를 비롯 인증기업 대표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'2023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서 수여식'을 갖고 ㈜신성하인스를 비롯 유망중소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.

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도는 성장잠재력이 큰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인증사업이다.

올해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공모엔 모두 1001개사가 지원해 평균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.

서류평가, 현장조사, 법 위반 조회, 인증심의위원회를 거쳐 스타트업 10개사와 최초 인증 162개사, 재인증 40개사 등 모두 212개사를 선정했다.

도는 인증유지기업 952개사를 대상으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인증 지원 이후 1년 동안 총 8546억 원의 매출액 증가와 728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.

신성하인스는 조리사들 건강을 지켜주는 제품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신개념 조리기기를 끊임없이 연구개발하고 제품을 출시한 공을 인정받았다.

폐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지정된 조리흄으로부터 조리사의 건강을 지켜주는 '인덕션후드형' 제품을 비롯 조리종사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노동력을 대신하는 로봇교반기를 완성도 높게 개발해 출시했다.

박근영 신성하인스 대표이사는 "관련 업계 최초로 ESG경영 선포식을 연 데 이어 ESG경영 보고서 발간을 준비하는 등 ESG경영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"고 말했다.

/이민주 기자 coco01@incheonilbo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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